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제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내용을 조금 각색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어떤 때이며, 그것이 의무인지에 대한 질문과

이런 경우 국민 연금이 사게 되어서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1. 코스피와 코스닥의 의미와 차이점

2.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

3. 코스피로 이전되면 국민연금이 정말 살까

 

 

1. 코스피와 코스닥의 의미와 차이

일단 이전 상장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무엇이 다를까요?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주식시장의 규모입니다.

코스피에는 매출규모가 큰 우량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는 주로 중소기업들이 있지요.

우리 은행권으로 비교하자면 코스피는 1금융권이고, 코스닥은 저축은행 같은 2금융권으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도 1금융권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자를 좀 더 줘야 저축은행에 돈을 넣잖아요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보다는 코스피에 대한 신뢰도가 당연히 더 높겠죠.

 

2.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넘어가는 것은 의무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한 조건은,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조건보다 훨씬 까다로워요.

자기 자본이나 시가총액, 매출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때 보다 한참 높아야 합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이제 코스피에 상장해도 될 조건을 갖출 만큼 컸다고 해서

반드시 코스피에 상장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 관리나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이전 상장을 하는 것이 보통이랍니다.

보다 문턱이 높고 크고 신뢰가 있는 시장에 상장을 하길 원하니까요.

이런 시장에 상장을 해야 외국인 투자자도 더 많이 들어오고 기업 자체의 신뢰도도 올라가겠죠.

이러한 이유로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했던 적이 있기도 합니다.

 

3. 국민연금이 왜 사나

코스닥에 있던 회사가 코스피에 상장하게 되면, 국민연금이 많이 살 거고, 그럼 주가도 오를 거야 라는 말을 합니다.

국민연금은 왜 살까요?

이것도 의무는 아닙니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있다고 해서 국민연금이 사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있는 대형 주식들은 국민연금에서 어느 정도의 수량을 들고 있는 것이 보통이에요.

보통 국민연금 성과를 평가할 때 코스피 지수와 비교를 해서 성과가 좋았다, 나쁘다를 평가하기 때문에

코스피 시장에 있는 종목들은 어느정도 비율로 들고 있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와 큰 괴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코스피 시장의 대형 종목들은 포트폴리오에 보통 편입을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과 국민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드디어 한주의 중간이에요.

지난 주말은 멀어지고 새로운 주말이 가까워지는 만큼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