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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기초, 용어공부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

by 달려라찐빵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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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 안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

오늘 다루어 볼 내용은 제목과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듣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 그런데 도대체 뭐가 나쁠까요?

인플레이션이 계속 되면 안 좋은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오늘은 이에 대한 답변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1.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때, 가장 먼저 우리 피부에 와닿는 부분은 바로 실질소득 감소입니다.

실질소득 감소라는게 무엇인지 예를 한 번 들어볼게요.

 

인플레이션이란 아시다시피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죠.

A라는 사람의 한달 수입이 500만 원이라고 전제하고

교통비, 식비, 관리비 등등 생활비가 고정으로 50만 원 든다고 해볼게요.

인플레이션으로 각종 물가가 상승하면서, 똑같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비가

기존 50만원에서 75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어떨까요?

 

한 달 수입은 동일하게 500만원이라고 할지라도, 고정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윳돈은 줄어들고 저축 할 여력도 쪼그라들 겁니다.

같은 돈을 벌지만, 물가가 비싸져서 돈을 적게 버는 것처럼 된다,

이것을 실질소득 감소라고 부릅니다.

 

2.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이번에도 예를 들어볼게요.

10,000짜리 한장 = 국밥 한 그릇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고 칠게요.

물가가 계속 올라 국밥 한 그릇은 12,000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만원짜리 한 장의 가치 < 국밥 한 그릇의 가치, 가 되겠죠.

같은 만원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국밥 한그릇의 가치보다 낮아지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3. 제가 국밥 한그릇의 가치와 동일한 10,000원을 쓰지 않고 재테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1년 후에 10% 이자까지 11,000원으로 돌려받았다고 해볼게요,

이자까지 11,000원을 받았지만, 국밥 한 그릇이 12,000원으로 올라서 이젠 이 돈으로 국밥을 먹을 수가 없어요.

인플레이션 때문에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돈을 빌려주려고 할까요?

 

돈을 빌려주고 1년 후에 이자까지 받는것보다, 차라리 당장 현물로 바꿔두는 게 이득이겠죠.

그래서 투자가 경직되고 돈이 순환되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경제는 점점 더 위축되고 침체되겠죠.

 

4. 인플레이션이 한창인 국가는 고물가 상태일겁니다.

이전과 똑같이 A상품을 만들었을 때,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물가가 비싸서 노동비, 원재료 값도 오르다보니 같은 물건이라도 타 국가보다

더 비싸게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수출을 하느니 차라리 싸게 제조한 국가의 물건을 사 오는 게 이해타산이 맞을 겁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와요. 무역수지가 악화되겠죠.

 

오늘은 인플레이션의 나쁜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어제 FOMC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죠. 그러나 연준이 시사한 것처럼 추가적 긴축 조치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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