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경제기초, 용어공부

생산자물가지수, PPI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by 달려라찐빵 2023. 7. 18.
728x90
반응형

생산자물가지수, PPI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안녕하세요 :)

언제부턴가 미국의 PPI(생산자물가지수),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귀 기울이는 일이 당연해져 버렸어요.

우리 일상에도 그만큼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방증일 텐데요.

오늘은 요즘 정말 많이 듣는 생산자물가지수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정의

 

생산자물가지수란 생산자의 입장에서, 생산하는데  중요한 원자재들의 값을 조사한 결과값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조사 품목과 가중치

방금 '중요한 원자재들의 값을 조사한 결과값'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다면 중요한 원자재는 무엇일까요?

수많은 원자재, 물품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이는 867개를 추려내었는데요.

그래서 대표성을 띈다고 판단되는 867개의 품목에 대한 물가의 등락을 조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공산품, 전기 제품, 농수산물, 섬유 및 가죽, 목재, IT서비스 등의 다양한 품목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은행에서 매 달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어요.

 

이렇게 867개의 품목으로 생산자물가지수를 계산할 때는, 가중치라는 것이 있어요. 

예상하셨겠지만, 더 중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얹어 계산을 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석유 값이 오르거나 내렸다고 가정해 보면,  다른 원자재 값이 변동할 때에 비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겠죠.

석유 없이 돌릴 수 있는 공장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867개의 품목 중 석유처럼 중요한 품목에는

가중치를 아주 많이 더해서 계산을 한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역할

 

그런데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에 우리가 늘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물가, 즉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값이 오르면 (즉 생산자물가지수가 뛰면) 생산 비용이 올라가겠죠. 그럼 사장님들은 어떻게 할까요?

상품의 값도 따라 올리게 되겠죠. 올라간 생산 비용은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겁니다. 

그래서 원자재 물가가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높아지면, 결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올라가고, 물가는 잡히지 않아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또 금리 인상 또는 긴축 정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생산자물가지수에 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물론 생산자물가지수는 이 외에도 기업의 생산성을 파악하는 데 이용되기도 하고, 경기의 실제 실태를 살펴보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무역 지표들과 비교해 본다면, 생산자의 실제 부담 정도도 유추해 볼 수 있겠죠. 

 

 

 

오늘은 경제 용어를 한 가지 공부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저녁 드시고 비 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 

728x90
반응형